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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자라면 전적으로 다음 말을 공감할 것입니다. 투자는 평생 하는 게임이다. 누군가는 실패는 빨리하면 할수록 좋다고 합니다. 주관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첫 부동산 투자 성패가 평생 투자를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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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투자의 핵심 1. 잃지 않는 투자

    워런 버핏이 투자에 있어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잃지 않는 투자입니다. 왜 버핏은 잃지 않는 투자를 강조한 것일까요? 투자의 결과는 세 가지로 나뉩니다. 돈을 번 사람, 돈이 유지된 사람, 돈을 잃은 사람.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의 추천이나 본인이 투자 공부를 하여 한 아파트를 구매했다고 가정해봅시다.

    • 돈을 번 사람은 투자의 재미와 관심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돈이 유지된 사람은 누군가는 그 시기에 돈을 벌었기 때문에 아쉬울 수 있지만 투자가 어떤 것인지 감은 잡을 수 있습니다. 
    • 돈을 잃은 사람은 '다 돈을 벌었다는데 나만 잃었네 난 안될 놈이야'라고 생각하며 투자 세계를 떠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위의 설명은 대다수의 사람들의 경우이고 어떠한 경우든 그 계기를 발판 삼아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부자가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이 두 가지만 있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투자의 핵심 2. 수익률에 눈멀지 마라

    상승장 후반부로 갈수록 주변 사람들 중 누군가 돈을 벌었다는 소리가 자주 들려옵니다. '나도 그 사람만큼 돈을 벌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이거 사면 수익률 최소 200프로야~"

    "5천만 원만 투자해서 재개발 사업 진행만 되면 1억 띠기는 일도 아니야"

     

    이런 소리를 들을 때면 사람들은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드디어 나한테 기회가 왔다고. 착하게 살길 잘했다고.

     

    하지만 진실은 어떨까요? 여러분 문신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문신은 지우고 싶어도 완벽하게 지울 수는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팔고 싶어도 팔리지 않는 주택을 문신이라고 부릅니다.

     

    재개발, 재건축을 공부하다 보면 수익률만 보고 들어가는 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상승장 후반부에는요. 나중에 포스팅할 재개발 재건축 내용을 공부하시면 이 부분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초보 투자자일수록 실거주자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로 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수익률만 보고 투자하다간 투자 세계에서 영원히 떠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비자발적으로요. 대박을 바라지 마세요 손해를 안 보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투자를 통해 돈을 벌어보는 경험을 해봐야만 합니다. 큰돈이 아니라도 투자를 알게 되고 관심을 갖고 공부하게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성과입니다. 잃지 않는 투자를 2~3회 정도 거치면서 충분히 공부하세요. 여러분도 고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때 좀 더 좋은 투자처는 없었을까 과거의 투자를 복기해보고 본인이 실수한 부분을 짚어내는 공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금 부동산을 통하여 부자가 된 사람 중 실패한 경험이 없는 사람을 찾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부동산에 지식이 없는 채로 고수가 추천해줬다는 이유로 부동산을 매수했을 때 본인의 지식이 없으면 사소한 하락에 견디지 못하고 매도를 하게 됩니다.

     

    본인이 공부를 하셔야만 합니다. 그래야 오랜 기간 동안 보유할 수 있고 오래 보유한 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투자의 핵심 3. 입지 좋은 "아파트"

    왜 하필 아파트냐고 의문을 품는 분들이 계실 수 있습니다. 투자 상품만 봤을 때는 빌라,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생숙) 등 주거상품으로 투자할 분야는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파트를 고집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주거지로 가장 선호하는 것이 아파트이기 때문입니다.

     

    아파트와 다른 상품들과 다른 것은 아파트는 상승장 초반부에만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중반부부터는 철저히 실수요자들에 의해서 시세가 좌우되고, 다른 상품들은 투자자들에 의해서만 시세가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인즉슨 아파트 외의 상품들은 다음 투자자들에게 넘기고 나와야 된다는 의미입니다.

     

    분명 상승장 때는 다른 상품들이 아파트보다 수익률은 좋을 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좋기 때문에 다음 투자자들한테 넘길 수 있는 충분한 여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 올지 모르는 하락장이 왔을 때는 아파트조차 팔리지 않는데 다른 상품을 쳐다나 볼까요? 팔고 싶어도 팔리지 않는 상황이 분명히 발생합니다. 실수요자들은 더더욱이 거들떠보지도 않고요.

     

     

    그럼 언제 그런 쓰레기 상품들을 정리할 수 있을까요? 하락장이 충분히 진행되면 정부는 건설경기를 부양하는 정책을 펼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는 포스팅할 기회가 온다면 설명하겠습니다. 그러면 아파트 규제정책은 하나둘 완화되고 아파트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지기 힘들다고 판단된다면 투자자들이 다시 진입을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의 가격이 충분히 상승했을 때 정부는 아파트 규제정책을 발표할 것입니다. 그 후 다시 투자자들이 아파트 외의 상품들에 관심을 갖게 되고 그제야 지난 장에 팔지 못했던 문신 같은 상품들을 매도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아파트는 수요가 충분할 수밖에 없습니다. 빌라에서 아파트로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 기존에 살던 아파트보다 좋은 아파트로 갈아타기 하는 수요. 그리고 요즘 신혼부부들도 과거와 달리 아파트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다는 신혼부부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는 더 이상 단순한 주거시설이 아닙니다. 지금은 어느 아파트에 거주하느냐가 자신의 신분을 대변해주는 세상이죠. 즉 아파트도 하나의 위풍재*가 되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위풍재 : 소비자가 제품의 가격을 품질의 지표로 해석하여 가격이 오르면 오히려 수요를 늘리는 재화.

     

    이것 때문에 더 좋은 곳에 살고 싶다는 사람들의 욕망으로 비싼 아파트일수록 상승장 때 더 많이 오르는 것입니다. 입지에 대한 이야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고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포스팅에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투자를 실패하여 영원히 투자 세계에서 사라지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 공부하시는 여러분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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